KDB산업은행 KDB Hi 자유적금 연 최고 5.64% (1만원만 가입하기)

KDB산업은행에서 2.5% 금리를 보장하는 자유입출금통장을 개설했습니다. 파킹통장이 아닌 자유입출금통장 중에서 가장 높은 금리가 아닐까 싶은데요. 이 금리를 위해 계좌를 개설한 게 아니라고 말씀 드렸었습니다. 바로 이 최고 연 5.64%까지의 금리를 제공하는 자유적금을 가입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연 5.6%대도 낮은 편은 아닌데 자유적금이라니. 자세한 내용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상품 소개

KDB Hi 자유적금은 매월 300만원 한도 내에서 납입금액과 횟수 제한이 없는 월복리 자유적금 상품입니다. 시중은행 적금상품 중에 가장 자유도가 높은 상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월복리에 월 납입한도가 높은 것 또한 메리트입니다. 영업점을 통한 가입은 불가능하고, 인터넷뱅킹 또는 스마트뱅킹으로 가입이 가능합니다.

가입기간은 1년 이상 3년 이하 연 단위로만 가입이 가능합니다. 개월단위로 가입이 가능하다면 정말 자유도 끝판왕이었을 것 같습니다. 만기후 이율은 확인만 하시고, 되도록이면 만기 되면 바로 찾아 정기예금 맡기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분할인출은 불가능합니다. 적금 분할인출은 납입액 일부를 중간에 빼는 것을 말하고, 일부 상품들은 가능하기도 하지만 KDB Hi  자유적금은 불가합니다.

금리우대조건이 있습니다. KDB Hi 입출금통장에서 자유적금으로 자동이체 설정하여 입금할 때마다 연 0.1%p 우대를 받습니다. 이율적용방법에 명확하게 설명되어 있어 이해가 쉬웠습니다. 쉽게 예시를 들어 설명 드리기 위해 아래와 같이 표를 그려왔습니다.

 

우대금리 적용 이자액 비교

가입기간 1년 기준으로 매월 100만원씩 1년을 납입할 경우, 가입시 기본금리는 연 4.72% 입니다. 매달 100만원을 자동이체할 경우, 연 4.82%가 적용되어 예상 이자액 (세전) 약 6,692원 차이가 납니다. 이자과세 이후 실 수령액은 5,661원 정도 차이입니다. 작게 느껴지실 수도 있지만, 납입액이 300만원이고 가입기간이 3년으로 늘어나면 차이는 20만원이 넘게 더더욱 커지게 됩니다.

여기서 조금 차이가 있을 수 있는 게, 매달 매 횟수 자동이체를 해야만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건 아닙니다. 매달 100만원씩 자동이체 설정을 해두었는데, 금액이 부족해 자동이체를 잠깐 멈추고, 50만원만 이체했을 경우에 50만원 납입금액은 기본금리만 적용이 됩니다. 다음 달에 다시 자동이체를 하게 되면 우대금리가 적용됩니다.

 

가입기간 별 금리 (2022년 11월 18일 기준)

1년 가입시 이율 4.72%, 2년 가입시 이율 5.22%, 3년 가입시 이율 5.54% 입니다. 만기 시에 적용되는 금리로 특판상품과 비교했을 때 그렇게 높아보이진 않습니다. 다만 월복리와 자유도가 높은 점, 납입한도가 월 300만원인 점이 이점으로 보입니다.

 

중도해지금리

해당 상품은 중도에 분할인출이 되지 않아, 기간을 채울 수 없다면 무조건 해지를 해야하는 상품입니다. 중도해지이율을 꼭 확인하시고 계산 잘 하셔서 선택하셔야겠습니다.

 

 

마무리

B마는 당장 매달 300만원까지 넣을 여력은 없지만 내년 초쯤에 이 상품 3년형을 하나 가입해두려고 합니다. 다른 블로그에서 봤던 내용인데 와닿아서 그 블로거분이 쓰신 방법을 따라해보려고 합니다. 금리는 몇년간 계속 오르지는 않을 거고 곧 떨어질 것입니다. 3년 뒤에 연 5% 짜리 적금이 아예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정기적금이 아니라 자유적금이니만큼 리스크가 거의 없다고 판단해서 1만원으로 3년형 가입해둘 예정입니다. 지금 가입해둔 정기적금들 기간이 끝난 후에 상황을 봐서 그 돈을 다시 KDB Hi 자유적금에 넣어 불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KDB 산업은행 비대면 계좌개설 [금리/어플/이벤트]

 

투자와 상품가입을 권유하지 않습니다.